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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폭염 사망자 '역대최다'…물놀이 사망자도 속출


입력 2016.08.27 14:34 수정 2016.08.27 14:46        스팟뉴스팀

5월부터 이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 총 2075명, 2013년 대비 65%증가

올 여름은 이례적인 폭염으로 총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지난 4일,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장면 ⓒ데일리안 올 여름은 이례적인 폭염으로 총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지난 4일, 서울 여의대로에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장면 ⓒ데일리안

올 여름은 이례적인 폭염으로 총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집계를 시작한 지난 5월 23일부터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꺾이기 직전인 이달 24일까지 온열질환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온열질환과 관련한 인명 피해를 공식적으로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온열질환 사망자는 2012년 15명, 2013년 14명, 2014년 1명, 작년 11명이었다.

주별로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말(24∼30일)에 전국에서 6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다. 또 폭염이 절정에 오른 이달 중순(14∼20일)에도 부산과 인천 등지에서 4명이 목숨을 잃었다.

5월부터 이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2075명에 달했다. 이는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 1189명보다 65%가량 증가한 수다.

물놀이를 하다가 숨진 사망자도 속출했다. 지난 5년간은 평균적으로 해마다 35명가량이 물놀이를 즐기다가 사망했고, 올해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각종 수상 사고로 50명 이상이 숨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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