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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잡스가 직접 만든 애플1원형, 9억800만원에 경매 낙찰


입력 2016.08.27 11:20 수정 2016.08.27 11:44        스팟뉴스팀

창고서 직접 납땜해 만든 원형 몇 개 중 하나

애플의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가 직접 납땜해 만든 애플1 컴퓨터 원형 모델이 채리티 버즈 경매에서 81만5000달러(약 9억10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BBC가 27일(한국시각) 보도했다.

화장품 회사 '글렌글로우'의 공동창업자인 글렌과 섀넌 딜리모어 부부는 경매업체 '채리티버즈'가 진행한 경매에서 80여명의 경쟁자를 제친 최종 낙찰자가 됐다. 딜리모어 부부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이 원형은 컴퓨터의 성배(holy grail)"라며 "이 희귀한 컴퓨터가 다음 세대에 모네와 피카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976년 잡스와 그의 동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창고에서 애플1 컴퓨터의 원형 모델 몇 개를 직접 손으로 납땜해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원형 컴퓨터는 애플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이후 공장에 주문해서 생산된 애플1 컴퓨터는 총 200대다. 2014년 10월 뉴욕 본햄스 경매에서는 실제 작동되는 애플1 컴퓨터가 90만5000달러에 팔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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