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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7’ 중국 시장 공략


입력 2016.08.27 11:25 수정 2016.08.27 11:27        이배운 기자

한자 문화권 중국, 필기 기능 갖춘 대화면 스마트폰에 선호도 높아

중국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노트7 ‘필촉·쌍성’ 캠페인 홍보 포스터.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진행 중인 갤럭시노트7 ‘필촉·쌍성’ 캠페인 홍보 포스터. ⓒ삼성전자 중국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가 새 전략 패블릿폰 갤럭시노트7 으로 중국시장 탈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6일 저녁 베이징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해 갤노트7의 판매가격, 사양, 일정 등을 공개하고 현지에서 예약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출시되는 갤노트7은 5988위안(한화 약 99만9000원)으로 국내 출고가(98만8900원)와 비슷한 수준이며 국내, 유럽과 마찬가지로 4기가바이트(GB) 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다만 중국 시장을 겨냥한 6GB 램과 128GB 내장메모리 한정판 제품이 출시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최근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들이 고용량 내장메모리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128GB 내장메모리 모델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베이징 중앙미술학원과 항저우 중국미술학원과 협력해 '필촉·쌍성' 캠페인을 진행했다.

두 학교의 학생들은 갤노트7의 ‘S펜’을 붓으로, 스마트폰 화면을 캔버스 삼아 자신들의 미술 세계를 펼쳤다.

이는 고도로 정교해진 S펜의 성능과 메모 기능을 홍보한 것으로, 한자 문화권인 중국에서는 필기 기능을 갖춘 대화면 스마트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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