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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친정 레버쿠젠과 격돌...챔피언스리그 조편성 완료


입력 2016.08.26 09:26 수정 2016.08.26 09:2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 레버쿠젠을 상대하게 된 손흥민. ⓒ 게티이미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 레버쿠젠을 상대하게 된 손흥민. ⓒ 게티이미지

E조에 함께 속해 16강 티켓 놓고 충돌

토트넘의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친정팀 레버쿠젠(독일)을 상대하게 됐다.

UEFA는 26일(한국시각) 모나코에서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32강 조추첨식 결과를 발표했다. 4팀씩 8개조로 나눠 치르는 조별리그는 각조 2위까지 16강에 진출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친정팀 레버쿠젠과 E조에 속해 16강 티켓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1년 만에 친정팀의 골문을 정조준하게 되는 기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또한 레버쿠젠은 최근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터키 출신의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가 뛰고 있어 이 역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날 영국 매체 미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전력 보강 차원에서 찰하노글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가운데 그가 토트넘에게 아군이 될지 적군이 될지도 두고 볼 일이다.

한편, C조 톱시드 바르셀로나는 맨체스터 시티와 한 조가 됐다. 특히 양 팀의 대결은 바르셀로나의 과거와 현재인 펩 과르디올라와 루이스 엔리케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는 레스터 시티는 G조에 속해 포르투, 클럽 브뤼헤, 코펜하겐 등 무난한 상대들과 경쟁한다.

◇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대진 추첨 결과

A조 :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아스널(잉글랜드), FC 바젤(스위스), 루도고레츠(불가리아)

B조 : 벤피카(포르투갈), 나폴리(이탈리아),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베식타스(터키),

C조 : 바르셀로나(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 셀틱FC(스코틀랜드)

D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 로스토프(러시아)

E조 : CSKA모스크바(러시아), 레버쿠젠(독일), 토트넘(잉글랜드). AS모나코(프랑스)

F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

G조 : 레스터 시티(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클럽 브뤼헤(벨기에), 코펜하겐(덴마크)

H조 :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비야(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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