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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공주 정혜성, 건축에 가까운 분장 '4시간 30분'


입력 2016.08.25 17:57 수정 2016.08.25 17:58        스팟뉴스팀
정혜성 뚱공주 분장이 화제다. ⓒ KBS 정혜성 뚱공주 분장이 화제다.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뚱공주 정혜성의 특수분장이 화제다.

25일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제작진은 명은 역을 맡은 정혜성이 실제로 날씬한 몸매를 가진 만큼, 뚱공주로 변신하기까지 무려 4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얼굴, 목, 손에 실리콘으로 만든 인조 피부를 붙이는 데만 꼬박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톤을 맞추기 위한 피부 화장과 머리 손질, 그리고 한복 안에 몸집을 커 보이게 하기 위한 팻슈트까지 껴입어야 한다.

정혜성의 고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촬영 후 인공 피부를 떼어내는 시간만 해도 20분이나 걸린다.

특수 분장팀 CELL의 황호균 대표는 "정혜성의 얼굴을 본뜬 석고상에 모델링을 거친 인공 피부는 다양한 얼굴 근육을 쓸 수 있도록 부드럽게 제작돼, 한번 쓰고 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배우와 분장팀이 매번 새로 만든 피부를 붙이고 떼는 긴 작업을 반복한다"고 설명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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