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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체념했던 류현진, 여전한 복귀 의지


입력 2016.08.25 17:32 수정 2016.08.25 17:33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LA타임스' 류현진 투구훈련 재개 계획 보도

일정상 완전한 상태로 복귀 어려울 듯

류현진 ⓒ 게티이미지 류현진 ⓒ 게티이미지

류현진(29·LA다저스)은 올 시즌 복귀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미국 ‘LA 타임스’는 25일(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류현진 재활 과정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전히 이번 시즌 복귀를 원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틀 후 투구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올 시즌 류현진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로버츠 감독의 말과 다르다.

류현진 복귀 의지를 확인한 로버츠 감독은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다. 구단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7월8일 샌디에이고전(4.2이닝 6실점)을 통해 약 21개월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부진을 면치 못했던 류현진은 두 번째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술 부위인 어깨가 아닌 팔꿈치에 이상이 생겼다.

류현진은 지난달 20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지난 2일에는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DL 일정으로만 보면 다음달 9일 복귀는 가능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으로 보였던 류현진이 복귀 의지를 드러낸 것은 반갑다. 하지만 10월 첫째주 끝나는 정규시즌 일정을 감안했을 때, 올 시즌 완전한 류현진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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