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손흥민 있는데’ 토트넘, 하필 찰하노글루?


입력 2016.08.25 16:21 수정 2016.08.25 16: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과 하칸 찰하노글루. ⓒ 게티이미지 레버쿠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손흥민과 하칸 찰하노글루. ⓒ 게티이미지

포체티노 감독, 찰하노글루에 관심
분데스리가 시절 손흥민 동료로 눈길


토트넘이 터키 출신의 미드필더 하칸 찰하노글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전력 보강 차원에서 찰하노글루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찰하노글루는 손흥민의 옛 동료로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둘은 1년 전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당시 간접적인 언쟁을 벌인 바 있다.

찰하노글루는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팀 훈련에 불참한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은 팀 연습에 무단으로 불참했다”며 “전화와 문자로 수차례 연락했지만 답장이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손흥민도 함부르크 시절 팀 잔류 의사를 밝히고도 레버쿠젠으로 돌연 이적한 찰하노글루의 상황을 언급하며 맞선 뒤 토트넘으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 둘의 상황이 뒤바뀔 여지가 생기고 있다. 찰하노글루의 에이전트인 베크타스 데미르타스는 “토트넘이 관심을 보인 것은 맞다”고 말하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지난 시즌 토트넘 이적 후 부진한 모습을 보인 손흥민은 독일 유턴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볼프스부르크를 비롯한 복수의 분데스리가 구단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