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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하는 볼프스부르크, 이적료 250억 책정


입력 2016.08.24 15:21 수정 2016.08.24 15: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볼프스부르크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 ⓒ 게티이미지 볼프스부르크의 적극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 ⓒ 게티이미지

볼프스부르크, 영입에 적극적인 움직임
팀 내 불안한 입지, 감독은 기대감 드러내


손흥민(토트넘)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의 움직임이 꽤나 구체적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3일(현지시각) 볼프스부르크가 이적료 1720만 파운드(약 250억원)에 손흥민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독일 언론에서는 볼프스부르크가 공격수 바스 도스트의 이적 시 그 대안으로 손흥민을 영입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이적 여부와는 상관없이 영입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또한 손흥민 영입을 희망하는 구단이 볼프스부르크 외에도 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 토트넘을 떠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올 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을 전방에 내세우면서 에릭센, 알리, 라멜라를 중심으로 2선 공격을 꾸릴 예정이다. 자연스레 손흥민은 선발보다는 교체 멤버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네덜란드리그 득점왕 출신인 얀센을 영입한 데 이어 마르세유의 윙어 조르주 케빈 은쿠두 영입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손흥민의 입지는 더욱 불안해 지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시즌 2200만 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지난 시즌 정규리그 2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는데 그치며 만족스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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