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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가격 동향 공개...조기·대추 등 수입물가 하락세


입력 2016.08.24 14:41 수정 2016.08.24 14:47        배근미 기자

24일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 수입가격 공개...수·축산물 하락폭 커

중국산 낙지 138.6% ↑·냉동조기 55.7% ↓...31일·내달 7일 추가 공시

주요 축산물 및 수산물 품목별 분석기간 내 수입가격 증감률 ⓒ관세청 주요 축산물 및 수산물 품목별 분석기간 내 수입가격 증감률 ⓒ관세청

조기와 대추 등 명절 성수품 수입가격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추석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에 대한 수입가격 동향을 24일 공개했다.

이번 1차 발표에서는 16개 품목을 제외한 43개 품목에서 하락세가 기록됐다. 특히 축산물과 수산물에서 하락폭은 더욱 두드러졌다.

품목 별로는 강낭콩과 밀가루가 각각 45%와 35%씩 수입가격이 상승한 반면, 대추와 호두는 50% 이상 수입가격이 하락했다.

축산물의 경우 소갈비와 냉동돼지, 닭고기 등 전체 10개 품목 중 9개 품목에서 하락세가 나타났다. 임연수어(25%)와 낙지(15.4%) 등 5개 수산물 품목의 수입가격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조기·오징어·대구·홍어의 수입가격은 떨어졌다.

전체 품목 가운데 분석기간 대비 수입가격이 가장 높게 오른 것은 것은 중국산 낙지로 분석기간 대비 138.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냉동조기는 -55.7%를 보이며 분석기간 대비 수입가격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관세청은 명절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오는 31일과 9월 7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추석 수입 성수품에 대한 가격 동향 공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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