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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폭주 갤노트7' 삼성전자, "제품공급 딸려” 양해구해


입력 2016.08.24 09:20 수정 2016.08.24 09:55        이배운 기자

제품 구매 가능일정, 이통사 및 컬러별로 차이 발생할 수 있어

갤럭시노트7의 주문폭주로 인한 물량 공급 차질이 현실화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SK텔레콤 티월드 강남 직영점에서 열린 갤노트7 출시 행사장에 인파가 몰린 모습 ⓒ데일리안 갤럭시노트7의 주문폭주로 인한 물량 공급 차질이 현실화됐다. 사진은 지난 19일 SK텔레콤 티월드 강남 직영점에서 열린 갤노트7 출시 행사장에 인파가 몰린 모습 ⓒ데일리안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가 뜨거운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폭증하는 주문량때문에 공급이 딸리고 있는 실정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구매 고객님들께 갤노트7을 바로 공급해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사전 판매 주문이 폭증해 전사적 차원에서 물량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나 적기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순차적으로 제품 수령 및 개통이 진행 중”이라며 지난 6∼12일 예약구매자는 오는 28∼29일에, 지난 13∼18일 예약구매자는 오는 30∼31일에 각각 매장을 방문하면 제품을 안정적으로 수령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또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 가능일정은 이통사 및 컬러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사전 연락 후 매장에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주문 폭주로 프로모션 일정이 연기되는 상황도 발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노트7 예약구매자 중 23일까지 단말기를 개통한 고객에게 스마트밴드 기어핏2, 10만원 상당의 삼성페이 마일리지 쿠폰, 액정수리비용 50% 지원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예약판매로 배송 지연 가능성이 커져 개통 시한을 31일 까지 연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노트7의 사전 예약 물량은 갤럭시S7(22만대)보다 두 배 가량 많은 4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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