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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 성폭행 피소 미스테리…A씨 구속


입력 2016.08.23 16:55 수정 2016.08.23 17:02        김명신 기자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연합뉴스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 연합뉴스

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엄포스’라는 타이틀 하에 연기파 배우로 군림하고 있는 가 하면, 최근에는 육아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정한 아빠이자 남편의 모습을 보였던 터라 그 충격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물론 앞선 JYJ 박유천이나 이진욱의 경우, 무혐의에도 불구하고 ‘성폭행 피소’에 연루돼 충격을 안긴 가운데 엄태웅의 경우에는 유부남인데다 홀로 업소를 찾았다가 해당 업소여성으로부터 피소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안팎으로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배우 엄태웅에 대해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지난 달 엄태웅에 대해 해당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고, 이 과정에서 ‘마사지업소’가 언급돼 경악케 하고 있다.

고소녀 A씨는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마사지업소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엄태웅을 검찰에 고소, 분당경찰서로 이첩돼 조사가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엄태웅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마사지업소 종업원 30대 여성 A씨가 현재 또 다른 사기 혐의로 법정 구속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달 12일 법정 구속돼 3일 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태웅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엄태웅 성폭행 피소 사건의 경우, 올 초 발생한 사건이 7개월이나 지난 후에야 고소장이 제출됐다는 점과 상대 여성이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구속 상태인 점 등을 미뤄 그 진위여부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경찰수사가 진행 중일 뿐, 아직 혐의에 대한 결과가 밝표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엄태웅이 유부남인 상황에서 아내이자 발레리나 윤혜진을 비롯해 딸의 모습까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 마당에 마사지 업소 출입과 성폭행 혐의 피소는 적지 않은 충격을 안기고 있다.

법적인 부분에서 자유롭게 된다 하더라도 도의적 책임을 물을 수 있고, 가장으로서의 책임 부분에 있어 대중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엄태웅은 지난 2013년 1월 원로 배우 윤일봉의 딸 발레리나 윤혜진과 결혼. 슬하에 딸 지온 양을 얻었다. KBS2 육아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다정한 아빠이자 자상한 남편의 이미지를 선보였고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성추문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면서 대중의 배신감과 충격은 배가되고 있다. 적지 않은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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