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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한진해운 지원여력 없다”


입력 2016.08.22 10:56 수정 2016.08.22 11:03        이광영 기자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연합뉴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연합뉴스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이 한진해운 추가지원 여부와 관련 더 이상 여력이 없다는 뉘앙스를 전달했다.

지창훈 사장은 22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초청 CEO 조찬간담회에 참석해 김 대표의 강연을 들었다.

강연 이후 지 사장은 기자와 만나 대한항공의 한진해운 지원 가능여부를 묻는 질문에 “언론 상에 나오고 있는 내용대로”라며 “더 이상 할 수 있는 얘기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그룹차원의 추가지원을 압박하고 있는 채권단에 대해서도 특별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0일까지였던 추가 자구안 제출 데드라인을 지키지 못하면서 이번주 최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조건부 자율협약 마감일인 오는 9월 4일까지 두주의 시간이 남았지만 뚜렷한 정상화방안이 나오지 않으면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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