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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서비스그룹-전북은행, 프놈펜상업은행 인수완료


입력 2016.08.10 16:36 수정 2016.08.10 16:36        김해원 기자

국내 시장 한계 극복, 수익구조 다변화 위해 프놈펜상업은행 인수

전북은행과 아프로서비스그룹이 구성한 '전북은행-아프로서비스그룹 컨소시엄‘이 10일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 인수를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프놈펜상업은행(PPCB)은 캄보디아 소재 36개 상업은행중 자산규모 10위권 은행으로 수도인 프놈펜과 주요 거점도시에 14개의 지점을 보유한 은행이다. 총자산은 5천억원, 직원은 200여명이다.

특히, 2008년 설립이후 연간 56.5%의 높은 자산성장율을 기록하고 있고 자산수익률(ROA) 1.5%(국내은행 평균 0.4% 내외), 연체율 0.02%, 담보위주의 대출구성 등 성장성, 수익성, 건전성 모든 지표가 국내은행권 대비 우수하다.

아프로서비스그룹 관계자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및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국내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균형있는 포트폴리오 구축,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프놈펜상업은행이 속한 캄보디아는 연 7%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고, 금융기관 이용인구가 총인구의 20%이하로 동남아 인근 국가대비 향후 금융업 성장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거래가 미국달러로 이루어져 환리스크가 낮아 동남아 국가중 금융업 진출의 최적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은행-아프로서비스그룹 컨소시엄’은 전북은행의 지난 47년간 한국 은행업의 노하우를 보유한 경험과 캄보디아에서 활성화되고 있는 마이크로파이낸스 사업에 대해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 OK저축은행 등)의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접목할 예정이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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