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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녀' 1800대1 뚫은 김주현 돌연 하차, 왜?


입력 2016.08.04 15:19 수정 2016.08.04 16:53        부수정 기자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 김주현이 하차한다.ⓒ'엽기적인 그녀'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 김주현이 하차한다.ⓒ'엽기적인 그녀'

SBS 새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여주인공 김주현이 하차한다.

4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김주현은 최근 드라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김주현이 캐스팅이 불발된 것이 맞다"며 "한·중·일 동시 방송 프로젝트이다 보니 여러 논의를 했고, 오랜 논의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동명의 인기 영화를 브라운관에 옮긴 작품으로 배우 주원이 견우 역을 맡았다. 드라마는 여주인공을 신선한 얼굴로 내세우기 위해 공개 오디션으로 캐스팅한다고 밝혔다.

김주현은 대대적인 오디션을 거쳐 무려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그러나 김주현이 주인공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처음 기획 의도는 무너지게 됐다.

관계자는 "좋은 의도로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이렇게 돼서 죄송하다"며 "작품을 위한 선택으로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연서가 여주인공에 낙점됐고, 김주현이 서브 여주로 나선다는 보도에 관련해선 "오연서 씨는 출연 제의를 받은 것뿐 확정된 게 없다"며 "김주현 씨의 서브 여주설도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SBS의 외압 의혹설을 묻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엽기적인 그녀'는 까칠한 도성 남자의 대표주자 견우와 조선의 문제적 그녀가 펼치는 예측불허 로맨스다.

한국, 중국, 일본에 동시 방송될 100% 사전 제작 작품으로 8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었으나, 김주현이 하차하게 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됐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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