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계열 고용률 상승, 인문 계열 최저치 기록
인문사회, 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율은 모든 계열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공학 계열 졸업자의 고용율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고용정보원 김두순 전임연구원의 '대학 전공계열별 고용 현황과 추이' 보고서에 따르면 34세 이하 공학 계열 졸업자의 고용률은 지난 2004년(80.7%)보다 2.1% 상승한 82.8%를 기록했다.
반면 인문사회, 교육 계열 졸업생의 고용률은 예술 체육 계열 고용률(75.4%)보다 낮은 72~73%대를 기록해 모든 계열 중 최저 고용률을 기록했다.
의약 계열 고용률은 지난 2011년(81.9%)부터 하락세를 이어나가 78%를 기록했다.
한편 고용률이 일자리의 질까지 반영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술 체육 계열은 전공의 특수성으로 10인 이하 소규모 일자리가 많아 졸업생 중 소규모 일자리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인문사회 졸업생은 모든 업종 중 도·소매업에 취업하는 비중이 17.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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