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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서 바나나보트 탑승객과 부딪혀 사망한 20대


입력 2016.07.31 14:17 수정 2016.07.31 14:17        스팟뉴스팀

양평서 익사체 발견, 바나나보트서 떨어져 나온 탑승객과 부딪힌 것 추정

강변 선착장에 서 있던 20대 대학생이 바나나보트 탑승객과 충돌한 뒤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기 양평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17분께 양평군 서종면 북한강변의 한 보트 선착장에서 김모 씨가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이날 0시께 김 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고 수색 3시간이 지난 시점에 선착장 주변에서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김 씨는 전날 오후 4시 48분께 이 선착장에 서 있다가 주변에서 바나나보트를 타다가 떨어져 나온 한 탑승객과 부딪힌 뒤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재미를 위해 급회전한 바나나보트에서 떨어져나온 탑승객이 선착장까지 날아와 김 씨와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탑승객이 누군가 자신과 부딪혀 물에 빠진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와 바나나보트 운영자인 수상스키업체 측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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