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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환상골’ 무리뉴도 극찬 “일부만 보여줬을 뿐”


입력 2016.07.31 10:05 수정 2016.07.31 16: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즐라탄 환상골’ 무리뉴도 극찬 “일부만 보여줬을 뿐”

맨유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쏘아 올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맨유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쏘아 올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캡처

이브라히모비치, 맨유 데뷔전서 전반 4분 만에 선제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조제 무리뉴 감독(53)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스웨덴 예티보리의 울레비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친선 평가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망에서 맨유로 팀을 옮긴 이적생 즐라탄은 데뷔전에서 5분도 채 안 돼 환상적인 골을 꽂아 넣으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즐라탄은 전반 4분 만에 측면에서 날아온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31경기 38골을 넣으며 프랑스 리그 역대 최다 골을 갈아치운 즐라탄은 맨유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공식 경기에서 무리뉴 감독과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구단 SNS를 통해 “즐라탄은 맨유에 많은 것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선수이다”면서도 “하지만 그는 오늘 경기에서는 아주 일부만 보여줬을 뿐”이라고 향후 활약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전반을 1-2로 뒤졌지만 후반 들어 웨인 루니의 연속골과 펠라이니의 추가골, 마타의 쐐기골을 더해 5-2 대승을 거뒀다.

특히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살생부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펠라이니와 마타가 잇따라 득점을 신고하며 무력시위를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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