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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이재학 결백 주장...NC 일단 제외


입력 2016.07.30 17:54 수정 2016.07.30 17:5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NC, 보도자료 배포하며 이재학 엔트리 제외 배경 밝혀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NC 이재학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연합뉴스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NC 이재학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 연합뉴스

NC 다이노스가 승부조작 의혹에 휩싸인 이재학(26)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NC 구단은 30일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재학의 1군 제외 소식을 알렸다. 팀 동료 이태양에 이어 승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했지만 팀은 엔트리 제외를 택했다.

NC 구단 측은 “결백하다는 입장을 들었지만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했다”며 “안타깝게 생각한다. 사실 관계가 확정되기 전까지 선수를 위해서도 최선의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제외 배경을 전했다.

NC 김경문 감독도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재학은 NC 산하의 퓨처스팀 고양 다이노스에 합류해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수사기관의 요청이 있다면 성실히 조사에 응할 예정이다.

2013시즌 NC의 창단 첫 승리투수가 된 이재학은 10승 고지를 밟으며 KBO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던 국가대표 출신이다.

이재학은 올 시즌 16경기 선발 등판 8승 3패 평균자책점 4.71을 기록, NC 선발 마운드의 든든한 축으로 활약했다. 로테이션에 따라 이날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던 이재학이 빠지면서 NC는 이민호를 선발로 세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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