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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탐지기 결과 '이진욱 판독불가-A씨 거짓'


입력 2016.07.29 22:01 수정 2016.07.31 12:42        이한철 기자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이진욱은 판독불가, A씨는 거짓으로 나왔다. ⓒ 연합뉴스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이진욱은 판독불가, A씨는 거짓으로 나왔다. ⓒ 연합뉴스

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가 무고 혐의를 자백한 A씨(33)가 거짓말탐지기 조사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9일 "A씨의 거짓말탐지 조사를 한 결과 '거짓'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반면 이진욱은 '판독불가' 반응이 나왔다.

거짓말탐지기 조사는 거짓말을 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생리적 변화를 측정하는 수사 기법이다. 하지만 결과를 100% 신뢰할 수 없는 만큼 법적 증거로 인정받지 못하고 참고자료로만 쓰인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무고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된 추궁과 증거 자료에 결국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를 벗는 대신 A씨는 무고 혐의로 사법처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고죄는 최대 징역 10년까지 받을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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