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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외제차 운전자, 서로 보복운전 '나란히 입건'


입력 2016.07.29 19:56 수정 2016.07.29 19:56        스팟뉴스팀

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우고 폭행까지 "쌍방처벌 불가피"

고속도로 갓길에 차 세우고 폭행까지 "쌍방처벌 불가피"

보복운전을 하다 화를 참지못해 주먹다짐까지 벌인 30대 외제차 운전자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천안동남경찰서는 29일 보복운전과 폭행으로 서로 피해를 준 이들을 특수협박 및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월2일 오후 1시께 충청남도 천안시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갑작스런 진로변경을 이유로 싸움이 붙었다. 이들은 서로 추월해 상대방의 차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갑자기 끼어들어 진로를 방해하는 등 감정적인 맞대응을 이어가다 급기야 갓길에 차를 세우고 주먹다짐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서로 보복운전을 하는 과정에서 분을 참지 못하고 갓길에 차를 세워 서로 폭력을 행사했다"며 "쌍방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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