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후원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후원 진행

0K저축은행이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후원을 진행한다.

29일 OK저축은행에 따르면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모국을 방문해 한국 어린이들과 교류하고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한 ‘제9회 재일동포 어린이잼버리’ 대회가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재 일본 대한민국민단(단장 오공태)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재일동포 어린이 450여명이 참가해 4박 5일간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OK저축은행은 2014년부터 재일동포 학생들의 뿌리 찾기를 돕기 위해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 후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

29일에는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우리는 하나! Korean Kids 어린이 교류 운동회’라는 타이틀로 운동회를 진행했다. 재일동포 어린이 450여명과 더불어 국내 초등학교 4개교 450 여 명의 어린이까지 총 900여명이 운동회에 참여했다.

운동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라 처음 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라는 동질성으로 함께 뭉쳐 살가운 정을 나눴다.

OK저축은행 최윤 회장은 "이번 잼버리를 통해 재일동포 어린이들이 모국인 대한민국의 문화를 두루 경험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하고 “재일 동포 어린이들이 일본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가져줬으면 한다” 고 강조했다.

재일동포 어린이 잼버리를 후원한 OK저축은행은 (재)러시앤캐시배정장학회를 통해 재일동포들에게 한국인의 얼을 심고, 그들이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본 내 한국 학교들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한국 민족교육을 하고 있는 모든 학교(건국학교, 금강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 동경학교, 청구학교 등)에 5년 간 약 6억원의 후원을 약속하여 지원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