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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 제주공항서 바퀴 펑크…20여편 운항 차질


입력 2016.07.29 14:46 수정 2016.07.29 16:12        이광영 기자

승객 147명 중 부상자 없어…현재 사고 활주로 운영재개

대한항공 항공기 B737-900.ⓒ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B737-900.ⓒ대한항공

대한항공 737-900기종 여객기가 29일 제주공항에 착륙 직후 바퀴가 터지는 사고가 발생해 활주로가 한때 폐쇄됐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사고 직후 항공기를 계류장으로 견인하는데 시간이 걸려 이날 오후 1시 14분까지 1시간 17분 동안 동서방향 활주로가 폐쇄됐다. 제주공항 동서방향 활주로는 오후 1시 14분 이후 운영을 재개한 상태다.

이에 제주공항은 뒤이어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 2편이 결항하고 17편이 회항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제주공항의 다른 활주로인 남북방향 활주로는 이상 없이 계속 운영돼 소형 항공기들이 이착륙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9일 오전 11시 57분경 나리타발 제주행 KE718편이 착륙 후 활주 중 노즈 타이어(앞바퀴)가 터졌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거나 전도되지 않아 승객 147명 중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승객들은 사고 20여분 만에 버스로 이동 조치됐다.

한편 국토부 등 항공당국은 항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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