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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축구 “피지전 가장 중요...손흥민 주목”


입력 2016.07.29 14:57 수정 2016.07.29 14: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SBS 김태영 축구 특별 해설위원. ⓒ SBS SBS 김태영 축구 특별 해설위원. ⓒ SBS

김태영 SBS 축구 특별 해설위원, 관전 포인트 짚어

“손흥민-권창훈-석현준, 올림픽 삼각편대를 주목하라”

김태영 SBS 축구 특별 해설위원이 2016 리우올림픽에 나설 신태용호에 대한 관전포인트를 제시했다.

김태영 해설위원은 리우올림픽에 출격할 신태용호에 대해 “현지 적응이 가장 중요하다. 2년 전 브라질월드컵 당시 기후와 시차로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며 “이를 거울삼아 컨디션 조절만 잘 하면 어린 선수들이고 목표 의식이 분명하기 때문에 예상외의 선전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어 “신태용호는 아기자기하게 공격하는 부분이 강하고, 세트 피스에도 강점이 있다”며 “특히 손흥민, 권창훈, 석현준 등 삼각편대가 보여줄 콤비 플레이에 집중하면 더 즐겁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태용호의 8강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물론 모든 경기가 다 중요하다”면서도 “다만 첫 번째 경기가 가장 어려울 것이다. 첫 단추를 어떻게 채우느냐에 따라 두 번째, 세 번째 경기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며 피지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어린 선수들 인만큼 첫 경기에서 득점을 하고 승리를 하게 되면 자신감이 생기고 활력이 생겨 분위기를 탈 수 있다”며 피지전에 대한 부담감을 떨칠 것을 주문했다.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배성재 아나운서, 장지현 해설위원의 첫인상에 대한 질문에는 “발대식에서 처음 만났는데 잠깐의 대화에도 공감대가 잘 형성되는 것을 느꼈다”며 “두 분 사이에 물 흐르듯 합류해서 조화를 잘 이룰 수 있을 것 같고, 나는 중간 중간 묵직한 한방을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예선에서 만날 피지, 멕시코, 독일 선수들의 특성과 전술적인 부분을 자세히 공부하고 있으며, 앞으로 발생할 변수에 철저히 대비해 상황에 맞는 해설을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초보 해설위원 답지 않은 철저함도 보였다.

한편, SBS 김태영 축구 특별 해설위원은 8월 5일 오전(한국시각)에 펼쳐질 예선 첫 경기 피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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