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형돈 빠진 '무한도전' 체제변화 어떻게 되나


입력 2016.07.29 12:32 수정 2016.07.29 12:34        김명신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 하차를 공식화 한 가운데 '무한도전'의 변화에 따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MBC 방송인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 하차를 공식화 한 가운데 '무한도전'의 변화에 따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MBC

방송인 정형돈이 MBC '무한도전' 하차를 공식화 한 가운데 '무한도전'의 변화에 따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형돈은 지난해 11월 건강상의 이유로 '무한도전'을 비롯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잠정적 하차를 선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무한도전 멤버들은 정형돈의 복귀를 염원하는 입장을 밝혔고, '곧 좋은 소식이 있지 않겠나'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 정형돈 복귀가 가시화되는 듯 했다.

그러나 정형돈 측은 29일 '무한도전'의 최종하차를 결정했다. 더불어 그 밖에 예능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는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프로그램 복귀는 건강이 회복된 후"라고 선을 그었다.

MBC 역시 "건강이 많이 회복된 정형돈씨는 지난 5월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의지를 보고, 최근엔 구체적인 컴백 촬영 날짜를 조율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복귀를 결정한 그 순간부터 정형돈씨에게 정신적인 부담감이 다시 찾아왔고 정형돈씨는 '시간이 지나도 무한도전 복귀에 대한 부담이 나아지지 않을 것 같아 사실상 복귀는 어렵겠다'라는 결정을 선택했다"라며 최종 하차를 공식화 했다.

정형돈의 '무한도전' 복귀를 염원했던 팬들은 다소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하지만 무엇보다 정형돈의 건강 회복을 기원하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그 어떤 이유보다 건강상의 하차인 탓에 방송에서 볼 수 없다는 아쉬움 보다 건강한 정형돈의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것이다.

정형돈의 '무한도전' 공식 하차로 인해 팀내 변화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희의 합류 이후 군 문제 등이 대두되면서 최근 맹활약 중인 양세형의 '고정설'이 제기되고 있는 것. 지난 4월 MBC ‘퍼퍽트 센스’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후 매 특집에서 맛깔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그러나 '무한도전' 측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다. 시청자 반응이 호의적인 것과는 반대로, 과거 전력 등이 또 다시 수면 위로 오르면서 적지 않은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11년 만에 또 한 번의 변화의 바람이 불가피한 '무한도전'이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많은 위기 속에서도 잘 극복해낸 '무한도전'인 만큼, 이번 변화 역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슬기롭게 잘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김명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