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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저격범' 힝클리 35년 만에 석방


입력 2016.07.28 21:09 수정 2016.07.28 21:33        스팟뉴스팀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시도했던 저격범 존 힝클리(61)가 석방된다.

미 연방법원 폴 프리드먼 판사는 27일(현지시각) 힝클리가 레이건 전 대통령을 저격한 이후 수용돼온 워싱턴 남동부 세인트 엘리자베스 정신병원을 벗어나 고향인 버지니아 주에서 살도록 영구 석방하는 판결을 내렸다.

앞서 힝클리는 1981년 3월 30일 워싱턴 힐튼호텔 앞에서 레이건 당시 대통령에게 총을 쏴 상처를 입혔다. 함께 있던 경호원과 경찰 등 다른 3명에게도 총격을 가했다.

당시 그는 여배우 조디 포스터의 관심을 끌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정신이상 판정을 받았고 무죄가 선고됐다. 그의 석방일은 오는 8월 5일이다.

다만 근 버지니아 주에서 살아야 하고, 여행 반경도 제한된다. 언론은 만날 수 없으며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들의 감시를 받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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