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붐 일으킨 ‘모래시계’ 시즌2 제작, 언제?

1995년 방영된 SBS 드라마 '모래시계'

90년대 중반 범국민적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모래시계’가 시즌2를 선보일 계획이다.

27일 방송계에 따르면 '모래시계'의 송지나 작가가 '모래시계' 시즌2 제작을 위해 대본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놉시스는 9월 중 나올 예정이다. 제작은 신생 드라마 제작사인 현무엔터프라이즈가 참여하고, 배우 섭외는 시놉시스가 나온 이후 본격 돌입한다.

지난 1995년 SBS에서 방영된 ‘모래시계’는 시청률 6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은 전설적인 드라마다. 특히 남성 시청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귀가시계’라 불릴 정도였다.

'여명의 눈동자'로 호흡을 맞췄던 송지나 작가와 故김종학 PD가 나섰고, 최민수, 박상원, 고현정 등이 출연하며 전설적인 드라마가 될 수 있었다. 특히 OST ‘백학(White Crane)’은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수차례 회자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