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이진욱 고소인, 직업도 속였다 '꽃뱀 사건 본보기'


입력 2016.07.28 16:15 수정 2016.07.28 17:54        이한철 기자
이진욱 고소인은 한때 뮤지컬배우였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이진욱 고소인은 한때 뮤지컬배우였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배우 이진욱(35)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던 A씨(33)가 한때 뮤지컬배우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스포츠월드는 "A씨가 예전에 뮤지컬배우로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인에게는 가족이 학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라던 한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은 거짓이라는 것.

또 스포츠월드는 A씨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자신의 무고 혐의를 자백한 이유는 경찰이 구속영장을 검토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궁지에 몰린 A씨가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핑계로 수사 도중 자리를 회피하자, 도주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했고 A씨는 조금이라도 자신의 죄를 가볍게 하기 위해 자백을 선택해야 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의 탈을 쓴 '꽃뱀'들의 허위 성폭행 신고가 급증함에 따라 이번 사건을 무고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