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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7.6% 증가…차종 고사양화 효과


입력 2016.07.28 12:07 수정 2016.07.28 12:07        박영국 기자

매출 19조1936억원, 영업이익 1조5031억원

현대모비스가 상반기 주요 거래선인 현대·기아차의 판매실적 감소에도 불구, 차량 고사양화에 힘입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올 상반기 매출 19조1936억원, 영업이익 1조5031억원, 당기순이익 1조644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4%, 영업이익은 7.6%, 당기순이익은 4.6% 각각 증가했다.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부문의 경우 매출이 15조884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1% 증가했다.

회사측은 “완성차 물량감소에도 불구, SUV 등 국내외 고사양 차종 증가 및 원달러 약세 등 환율효과로 매출과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A/S부품사업 부문에서는 3조309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6.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차량 운행대수(UIO) 증가와 미주·유럽 판매호조 및 원달러 약세 등 환율효과로 매출과 수익 모두 증가했고, 물류 합리화, 재고관리 효율화를 통한 원가절감 및 비효율 비용 제거 등으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분기 9조8542억원의 매출과 784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5.5%와 9.2%의 증가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차효과 등에 따른 중국 물량증가 및 조업일수 증가 등으로 매출과 손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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