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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세이브, 연이틀 마무리...로젠탈 DL


입력 2016.07.28 11:59 수정 2016.07.28 12:00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뉴욕 메츠 상대로 2경기 연속 세이브

오승환 6세이브. ⓒ 게티이미지 오승환 6세이브. ⓒ 게티이미지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 1K 무실점 호투했다.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72로 떨어졌다.

전날 세인트루이스는 "트레버 로젠탈을 15일 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렸다"고 밝혔다. 최소 2주 이상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하지만 오승환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붙박이 마무리였던 로젠탈을 대신해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오승환은 이날 역시 9회말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5-4로 앞선 가운데 9회말 선두타자 데 아자를 맞이해 95마일짜리 패스트볼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후안 라가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매조지했다.

지난 시즌 NL 챔피언에 등극했던 뉴욕 메츠를 상대로 연이틀 세이브를 거둔 오승환은 이제 안정감까지 갖춘 메이저리그 마무리투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전날 오승환은 뉴욕 메츠를 상대로 9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까다로운 첫 타자 커티스 그랜더슨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좌전 안타를 허용해 불안한 출발을 알렸지만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 과정에서 그랜더슨의 주루 판단 미스가 나오며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마지막 타자였던 제임스 로니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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