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박승대 두 얼굴? '후배 양성 vs 노예계약'


입력 2016.07.28 10:20 수정 2016.07.28 17:04        스팟뉴스팀
'라디오스타' 박승대 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박승대 사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MBC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 이용진이 언급한 박승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용진은 전 소속사 사장이엇던 박승대에 대해 털어놨다.

이용진은 "개그계의 권력 박승대한테 대드는 사람은 오직 이용진뿐이었다"는 김구라의 지적에 "50명 중에 저 혼자 그랬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이용진은 "당시 박승대 사장이 '나는 잘하는 애들은 진짜 한없이 칭찬해 줄 거야. 그런데 못하는 애들은 철저히 무시할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용진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며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다고. 이용진은 "이렇게 반대 의견을 말하면 박승대는 '이용진 씨 나가세요'라고 극존칭을 써서 말하곤 했다"고 따라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승대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TV는 사랑을 싣고', '연예가중계', '한바탕 웃음으로', '웃찾사' 등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05년 소속사 스마일매니아를 운영하며 개그계 권력으로 급부상했다. 하지만 개그맨 14명과 노예계약 분쟁을 겪는 등 심한 굴곡도 겪었다.

김구라는 "박승대가 존경스러운 건 개그를 잘 하거나 아이디어가 좋아서가 아니다. 후배 양성을 위해자신이 개그를 포기하고 올인했다"고 말했지만, 일부 개그맨 사이에선 여전히 박승대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연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