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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23세 백인


입력 2016.07.27 16:43 수정 2016.07.27 16: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피츠버그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강정호(29)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20대 여성이 한국인이 아닌 백인여성으로 드러났다.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25일(현지시각) 강정호 성폭행 혐의 사건의 경찰 보고서 일부를 입수해 공개했다. 보고서는 정보공개를 통해 이뤄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3세 백인 피해 여성은 지난달 17일 오후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강정호와 만났다. 처음에는 호텔 방 안에서 얘기를 나눴고, 강정호로부터 술을 권유받았다. 이후 피해 여성은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이 골자다.

이어 이 여성은 경찰 진술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의식을 완전히 되찾았고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 보고서에는 강정호의 이름 대신 ‘가해자(offender)’가 적혀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시카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이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며 “강정호는 유력한 용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PNC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홈경기서 5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팀의 4-7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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