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최종 점검 성료

오는 9월 3일부터 8일간 부산 기장에서 개최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 스타디움 ⓒ 청스컴퍼니

2016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이 최종 시설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016 WBSC 기장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지난 25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의 최종 시설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0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시설 점검은 지난 5월 11일 진행된 사전 점검에 이은 두 번째다. 점검을 주관한 WBSC 마케팅 이사 마사루 요코는 지난 사전 점검 시 지적했던 부분 등 구장 전반에 걸친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대회가 열릴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는 현재 약 80% 이상의 공정이 마무리된 상태다. 마사루 요코 이사는 라커룸, 샤워시설 등 선수들 편의시설과 방송 부스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차질 없는 경기 준비를 부탁했다.

대회 조직위가 시설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청스컴퍼니

대회 조직위는 “대회가 치러질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의 시설 준비 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여자 야구 행사인 만큼 차칠 없는 준비로 한국 야구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준공식이 열릴 다음달 10일에는 여자 야구 대표팀과 연예인 야구단 조마조마와의 친선 경기가 펼쳐진다. 이후에는 대표팀의 훈련 및 연습 경기도 진행된다.

한편, 9월 3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주최국 대한민국을 포함, 총 12개국 국가대표선수 및 임원 500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6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kwbaseball)와 대한민국 여자 야구 대표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