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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소폭 조직개편…조직간 힘의 균형


입력 2016.07.26 15:04 수정 2016.07.26 16:19        이광영 기자

경영지원본부, '지원실'로 명칭 개편

자금팀·회계팀, 전략실 산하로 이관

동국제강 본사 사옥이 위치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동국제강 동국제강 본사 사옥이 위치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동국제강

동국제강이 기존 경영지원본부의 명칭을 '지원실'로 바꾸고, 일부 업무를 전략실로 이관하는 등 소폭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지난 7월 1일부로 경영지원본부에 속해 있던 재무(자금팀,회계팀)업무를 전략실 산하로 이관하는 등 소폭 조직개편을 단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경영지원본부의 명칭은 '지원실'로 변경됐다. 부서 명칭은 변경됐지만 재무(회계,자금)를 제외한 인사, 법무, 홍보, 전략 등 주요 핵심업무는 그대로 '지원실'에서 담당하게 됐다. 반면 전략실은 기존 업무에 재무를 추가하면서 힘이 실리게 됐다.

이는 지원실(구 경영지원본부)에 힘이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고, 전략실에 일부 분산시킴으로써 조직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자금팀과 회계팀을 성격상 전략실에 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부서 이동이 시행된 것”이라며 “부서 간 인력 이동은 거의 없어 크게 의미부여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부터 장세주 회장을 대신해 경영 전반을 지휘 중인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2010년부터 동국제강 전략경영실장과 유니온스틸 사장을 동시에 맡으며 그룹의 전략을 담당한 바 있다. 특히 전략경영실장 재임 기간 중 유니온스틸 등 주력 철강 계열사를 성공적으로 경영해온 것으로 평가 받았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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