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25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서측 지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 발생한 화재로 시설 안전점검이 느슨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소방차 23대와 소방관 75명이 출동해 진화에 들어갔으며 불은 1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항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 중에 불이 났으나 운항에 지장이 있거나 승객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김포공항에서는 지난 11일 낮 12시 5분쯤 국내선 청사 3층 공사현장 캐노피에서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