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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한국 배우 최초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


입력 2016.07.24 18:56 수정 2016.07.24 18:57        부수정 기자
배우 문소리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씨제스 배우 문소리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씨제스

배우 문소리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2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소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Orizzonti competition) 경쟁부문의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한국 배우가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소리가 심사를 맡게 된 오리종티 경쟁부문은 전 세계 혁신적인 경향의 작품을 소개한다.

국내 영화인으로는 2006년 박찬욱 감독이 국제 경쟁부문에, 2009년 김진아 감독이 오리종티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바 있다.

문소리는 2002년 '오아시스'로 신인배우상을 받은 데 이어 '바람난 가족'(2003), '자유의 언덕'(2014)으로 베니스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영화제 측은 "문소리는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훌륭한 배우로, 그동안 한국 영화사에 이정표를 설정하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왔다"며 "'오아시스' 수상 이후 올해 심사위원으로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문소리는 "베니스국제영화제는 내게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멋진 영화들, 여러 영화인과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소리는 현재 영화 '특별시민'을 촬영 중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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