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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최연혜 "정권재창출 위한 잔다르크 되겠다"


입력 2016.07.24 10:35 수정 2016.07.24 10:41        고수정 기자

새누리 최고위원 출마 선언…이은재와 여성몫 경쟁할 듯

최연혜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최연혜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새누리당 당사에서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최연혜(비례) 새누리당 의원이 24일 8·9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최고위원 출마자는 조원진·강석호·이은재·이장우·정용기·함진규 의원 등 7명이 됐다. 최 의원은 여성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이은재 의원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이날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위한 잔다르크가 되기 위해 도전의 길에 나섰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의원은 “국민으로부터 새누리당이 외면당한 채 어떠한 변화의 불씨도 지펴내지 못하는 상황을 그냥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며 “초선 비례는 최고위원이 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이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보수·새누리당의 3대 위기를 3대 혁신으로 극복하겠다”며 “사회적 대타협과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경제를 되살리고, 제4차 산업혁명을 새누리당이 주도하여 국가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수가 마치 수구꼴통인양 매도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건전한 보수를 재정립하고, 국민들과 보수의 가치를 공유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견인하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보수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더불어 최 의원은 “코레일 사장으로 있는 동안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상습적인 철도파업과 만성적자 두 가지 꼬리표를 떼는데 성공한 바 있다”며 “오랜 적폐의 늪에서 허덕이던 철도를 살려낸 것처럼 위기에 빠진 새누리당을 다시 살려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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