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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윤계상, 전도연과 키스…치명적 섹시남


입력 2016.07.24 09:22 수정 2016.07.24 09:23        부수정 기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의 윤계상이 전도연과의 치명적인 키스로 파란을 예고했다.tvN '굿와이프' 화면 캡처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의 윤계상이 전도연과의 치명적인 키스로 파란을 예고했다.tvN '굿와이프' 화면 캡처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의 윤계상이 전도연과의 치명적인 키스로 파란을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굿와이프' 6화에서는 서중원(윤계상)의 아버지 서재문(윤주상)이 치매로 교통사고가 나 병원에 입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을 찾은 중원은 혜경(전도연)과 함께 뇌사상태에 빠진 임산부의 연명치료 사건을 맡게 됐다. 승소 가능성이 낮은 사건을 맡아 아이를 지키려고 애쓰는 중원의 모습은 그동안 냉철했던 로펌대표로서의 중원의 모습과 사뭇 달랐다.

재판이 시작되고 증인을 압박하며 변론하는 중원의 모습은 변호사로서의 카리스마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섹시함까지 더 했다. 연명치료 중지를 막을 수 없었지만 환자가 깨어나는 기적으로 인해 태아를 살릴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 냈다.

중원은 그동안 갈등을 빚어 온 재문과의 관계에서도 큰 변화를 보였다. 겉으로는 아닌 척했지만 약해진 재문의 모습에 흔들렸으며 재문을 걱정했다. 재문 역시 중원의 마음을 헤아렸고, 치매 의료 관련 대리인으로 중원을 지정했다.

서류에 사인하면서 울컥하는 중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중원이 납중독 장난감 변호를 맡아 지금의 냉철한 변호사가 된 것도 재문의 빚으로부터 회사를 살려내려는 방법이었던 것.

혜경은 중원의 이러한 진심을 알아봐 주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자책하는 중원에게 혜경은 좋은 사람이라며 위로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중원은 "너랑 같이 있으면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져"라며 키스했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두 사람의 위험하고도 섹시한 키스신은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이어 충동적인 키스를 나눈 두 사람이 엇갈리면서 극적 긴장감을 자아냈다. 흔들리는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고자 태준(유지태)에게 키스를 하는 혜경의 모습에서 끝을 맺어 앞으로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쏠린다.

윤계상은 서중원의 심리 변화를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그려내 치명적이고 섹시한 캐릭터를 완성했다. 6화에서는 변호사 서중원, 아들 서중원, 남자 서중원의 다양한 모습을 소화해 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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