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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북부 '물폭탄'에 이재민 1천만명


입력 2016.07.23 15:50 수정 2016.07.23 15:50        스팟뉴스팀

22일까지 57명 사망·86명 실종

중국 중북부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재민은 10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민정부 통계에 따르면 베이징, 톈진, 산시 타이위엔, 허베이 중부와 동북부, 랴오닝 남부 등에서는 강우량이 200∼370㎜를 기록했으며, 허베이 핑샨 등은 600∼692㎜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8개 성, 51개시에서 22일 57명으로 집계됐다. 86명은 실종됐으며 이재민만 1054만 7000명이다.

홍수와 산사태로 가옥 4만5000여 채가 파손됐으며 농작물 침수 등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115억 위안(약 1조9593억 원)으로 추산된다.

허베이와 동베이 지역에는 현재까지도 비가 내리고 있으며, 7월 18일 장마전선이 지린성 등 동북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피해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한편. 중국 남부에는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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