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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여친 시신 보관' 40대 살인 혐의로 체포


입력 2016.07.23 11:30 수정 2016.07.23 11:30        스팟뉴스팀

다툼 뒤 엽기적인 살해...긴급 체포

한 40대 남성이 여자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엽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3일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등의 혐의로 22일 저녁 강원도 춘천시 한 민박집에서 이 모(49)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0일 새벽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이 모(33)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숨진 이 씨의 시신을 냉장고 냉동실에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가출 신고된 피해자의 행방을 쫓던 중 이 씨의 집 양문형 냉장고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당시 냉장고의 문은 접착제로 밀봉된 상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부검 결과, 이씨의 사인은 목 졸림에 의한 질식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범행 직전 두 사람이 다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더 조사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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