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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부통령 후보로 팀 케인 상원의원 결정


입력 2016.07.23 11:00 수정 2016.07.23 11:00        스팟뉴스팀

히스패닉 유권자 고려한 결정...스페인어 능통한 카톨릭 교도

20년 가까운 탄탄한 정치 경력도 강점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팀 케인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확정했다.

23일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클린턴은 22일(현지시각) 지지자들에게 "팀 케인을 러닝메이트(부통령)로 결정했다. 이같은 사실을 여러분에게 알리게 돼 흥분된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클린턴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케인은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 싸우려고 헌신하는 인물"이라며 후보 지명 사실을 알렸다. 케인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방금 힐러리로부터 전화를 받았으며 러닝메이트가 돼 영광"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결정은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히스패닉 유권자들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케인 의원은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가톨릭교도로 성향도 클린턴과 비슷한 중도주의에 가깝다.

또 지난 1998년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시장, 버지니아 부지사와 주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탄탄한 정치경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공화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폐막한 전당대회를 통해 부통령 후보로 마이클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를 공식 지명한 데 이어 민주당도 부통령 후보를 확정하면서 양당간 본선 대결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를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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