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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박원순 안철수...중위권 도토리 경쟁 치열


입력 2016.07.20 11:57 수정 2016.07.20 11:59        조정한 기자

<데일리안-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반기문·문재인 1.3%p 격차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호남에서 민심 회복

유력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차범위내 각축을 벌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그룹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지율을 크게 벌이지 못하고 바짝 뒤쫓고 있다. 
ⓒ알앤써치 유력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차범위내 각축을 벌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그룹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지율을 크게 벌이지 못하고 바짝 뒤쫓고 있다. ⓒ알앤써치

유력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오차 범위 내 각축을 벌이며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중위권 그룹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지지율을 크게 벌이지 못하고 바짝 뒤쫓고 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88%, 유선 12% 방식으로 실시한 7월 셋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전주 0.5%p 차이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였던 반기문 사무총장(21.7%)과 문재인 전 대표(20.4%)의 지지율 격차는 이번 주엔 다시 1.3%p로 늘었다.

안철수 전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오세훈 전 시장은 중위권 선두를 놓고 경쟁 중이다.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4%p 하락한 8.1%로 다시 지지율 한자리 숫자를 기록했다. 김 전 대표는 전주 대비 0.5%p 하락한 6.9%, 박 전 시장은 5.5%, 오 전 시장은 전주 대비 1.5%p 크게 하락한 5.3%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4.13 총선에서 호남 민심을 끌어들였던 안 전 대표는 지난주 정례조사 중 호남지역에서 문 전 대표(23.1%), 반 사무총장(15.1%)보다 낮은 지지율인 14.6%를 기록했지만, 이번 주 정례조사에선 24.3%를 기록해 호남 민심을 되찾았다. 반면 문 전 대표(20.2%)와 반 사무총장(20.5%)은 격차를 0.3%p 줄이며 접전을 보였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0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안 전 대표의 호남 지지율 상승에 대해 "안 전 대표가 사드 문제에 완강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던 것이 지지율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안 전 대표의 지지층인 호남에서도 사드를 반대하는데 이런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1,2위 경쟁이 치열하고 3위 자리를 두고 후보 4명이 경쟁하고 있는 상태다"며 "다른 주자들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고 이에 따라 3위를 누가 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박 시장의 지지율 변동이 크지 않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 남녀 1057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3%고 표본추출은 성,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0%p다. 통계보정은 2016년 1월 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를 기반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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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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