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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눈물’ 호날두, 트로피 들 자격있나

  • [데일리안] 입력 2016.07.11 07:31
  • 수정 2016.07.11 09:06
  • 김윤일 기자

포르투갈,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첫 우승

호날두 역시 우승까지 오는데 크게 기여

<@IMG1>
포르투갈이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메이저 대회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4분 터진 에데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자국에서 열린 지난 유로 2004 준우승이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로) 최고 성적이었던 포르투갈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2700만 유로(약 350억 원)까지 거머쥐며 기쁨이 배가됐다.

경기 전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로 모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클럽에서 숱한 우승을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호날두가 국가대표에서도 첫 우승을 차지할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일단 객관적 전력에서도 프랑스에 열세였다. 포르투갈은 지난 1975년 이후 프랑스에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최근 10경기에서는 10전 전패의 불명예 기록을 지니고 있었다. 여기에 프랑스는 유로 1984와 1998년 월드컵 등 자국에서 열린 대회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안방서 유독 강세를 보이는 팀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 초반 교체 아웃되는 불상사까지 겹쳤다. 호날두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프랑스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의 보디 체킹에 무릎이 꺾였다.

그럼에도 우승을 향한 호날두의 의지는 대단했다. 호날두는 전반 17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쓰러진 뒤 고통을 호소하며 실려 나갔지만 이내 돌아왔다. 하지만 몸이 버텨주지 못했다. 다시 5분 뒤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수신호를 보낸 호날두는 눈물을 흘리며 들것에 실려 나갔다.

호날두가 나간 뒤 오히려 하나의 팀으로 단결된 포르투갈은 투혼을 불살랐고, 결국 연장 후반 에데르의 결승골이 터지며 우승을 차지했다.

테이핑을 한 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호날두는 에데르의 골이 터지자 누구보다 기뻐했으며, 경기 내내 피치 위에 올라서 동료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승이 확정된 호날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주장 자격으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비록 결승전에서 조기 교체 아웃됐지만 호날두는 우승 세리머니의 주인공이 되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3무로 통과하는 등 고전이 이어졌다. 결승까지 오는 과정에서 호날두는 특유의 존재감을 내뿜었다.

헝가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멀티골로 부활을 알렸고, 특히 웨일스와의 4강전에서는 1골-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을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여기에 특유의 카리스마까지 더해져 포르투갈 선수단 모두 호날두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이견을 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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