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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예 악질 보디체킹’ 호날두 눈물 속 부상 교체


입력 2016.07.11 06:18 수정 2016.07.11 06:1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호날두 부상 교체 아웃. 중계화면 캡처 호날두 부상 교체 아웃. 중계화면 캡처

세계적인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유로 2016 결승전에서 조기 낙마했다.

호날두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UEFA 유로 2016’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교체아웃됐다.

누구보다 이번 결승전을 기대했던 호날두였다. 그도 그럴 것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사상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호날두의 꿈은 경기 시작 8분 만에 꺾이고 말았다. 프랑스 미드필더 디미트리 파예는 중원 볼 경합과정에서 악질적인 보디체킹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호날두의 무릎이 꺾이고 말았다.

호날두는 고통을 참고 그라운드에서 계속 뛰기를 바랐지만 결국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17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쓰러진 호날두는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피치 밖으로 나간 뒤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전반 22분, 호날두는 쓰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벤치를 향해 교체해 달라는 수신호를 보냈다. 관중 모두가 걱정하는 가운데 호날두는 뜨거운 눈물을 쏟았고, 결국 들것이 들어와 교체가 이뤄졌다.

한편, 연장 후반에 접어든 가운데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3분 에데르의 골로 1-0 앞서가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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