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수문 열었더니'...차량서 시신 발견
경찰 관계자 "경제적 이유로 극단적 선택한 듯"
2일 전북 김제에서 40대 남성이 하천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김제시 죽산면의 한 하천에서 김모 씨(48)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한 남성이 차와 함께 물 속에 빠져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김 씨가 숨진 지 20여 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 결과 김 씨는 지난 5월 24일 실종 신고됐고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비가 많이 와서 수문을 열었더니 물에 잠긴 차량이 외부로 드러났다"며 "경제적인 이유로 김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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