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지, 중국 파이터에 구타 당해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17·팀제이)가 중국 여장부 얜 시아오난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달 30일 방송한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3화에서 이예지가 얜 시아오난과 스파링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예지가 원해서 성사된 매치업이지만 상대가 너무 강했다. 시아오난은 종합격투기 통산 7승1패를 달리고 있다. 하드 펀치 소유자로 이미 임소희와 남예현 등을 물리친 바 있다.
예상대로 이예지는 시아오난에게 일방적으로 맞았다. 급기야 코피까지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예지의 승부근성은 여전했다. 안면을 허용하면서도 달라 붙어 암바를 시도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대단하다", "눈물 날 뻔", "이예지 좋은 경험했네", "스파링이 실전같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예지가 출연 중인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는 로드FC가 자체 제작한 리얼리티 격투쇼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됐으며 TV캐스트에서 매주 목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한편, 이예지는 2일 중국 후난성 성도 장사 후난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로드FC 032’에서 일본의 ‘신성’ 하나 다테(19)와 격돌한다. 같은 날 아오르꺼러(중국)도 밥샙(미국)과 메인 이벤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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