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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흥국 최초 파리클럽 가입..21번째 회원국


입력 2016.07.02 10:25 수정 2016.07.02 10:28        스팟뉴스팀

채권국 모임...‘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서 가입문서 서명

대외 공적채권 회수 가능성 향상 및 역할 확대 기대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재무부에서 열린 파리클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딜 르노 바소 파리클럽 의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오른쪽)이 1일(현지시간) 프랑스 재무부에서 열린 파리클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딜 르노 바소 파리클럽 의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기획재정부

한국이 전 세계 공적채무 재조정을 논의하는 파리클럽에 가입했다. 기존 선진국이 아닌 신흥국으로는 최초로 21번째 회원국이 됐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1차관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파리클럽 60주년 기념식 및 한국 가입서명식’에 참석, 파리클럽 가입문서에 서명했다.

파리클럽은 채무국이 공적채무를 정상적으로 상환할 수 없는 구조적 어려움에 처했을 경우 재조정을 논의하는 기구다.

기존 회원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심으로 한 선진국 20곳으로 기존 선진국이 아닌 국가가 가입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우리 정부는 앞서 지난달 3일 한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파리클럽 가입의사를 표명했으며 이에 의장국인 프랑스는 최근 주요 20개국(G20) 국제금융체제(IFA) 실무회의 의장을 공동으로 맡게 된 것을 계기로 한국에 클럽 가입을 초청했다.

기재부는 이번 파리클럽 가입으로 한국이 보유한 대외 공적채권의 회수 가능성이 커지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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