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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롯데홈쇼핑 비자금 정황 포착


입력 2016.07.01 20:37 수정 2016.07.01 20:37        스팟뉴스팀

의문의 자금 발견...미래부 공무원 연루도 수사중

검찰이 롯데홈쇼핑의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해 자금 흐름을 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롯데홈쇼핑에서 의문의 자금을 발견해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중 이다.

앞서 검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회계 자료 등을 분석, 롯데홈쇼핑 신헌 전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이 비자금 조성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돈이 로비 자금으로 쓰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3월 롯데홈쇼핑 인허가 연장 과정과 관련해 감사원의 수사 의뢰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감사원은 롯데홈쇼핑이 전현직 임원들의 범죄혐의기록을 빠뜨린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

당시 감사원은 미래창조과학부 담당 공무원이 사업계획서의 문제점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징계를 요구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의 인허가 연장 과정에 미래부 공무원들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아직 혐의를 포착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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