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곤 투모로우' 김수로-김민종, 의리 하나로 뭉쳤다


입력 2016.07.01 17:13 수정 2016.07.01 17:13        스팟뉴스팀
'곤 투모로우' 김수로 김민종이 화제다. ⓒ bnt '곤 투모로우' 김수로 김민종이 화제다. ⓒ bnt

2012년 SBS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꽃중년 4인방(장동건, 김민종, 김수로, 이종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민종과 김수로가 브라운관을 넘어 무대로까지 절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에 김수로 프로젝트의 배우 겸 프로듀서 김수로와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김민종이 동반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이후 4년 만에 함께 출연하는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김수로 프로젝트 19탄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연출 이지나〮 작곡 최종윤)는 한국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극작가 겸 연출가 오태석의 원작 '도라지'를 이지나 연출만의 색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2013년과 2015년 서울 예술단에서 공연되었던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잃어버린 얼굴 1895'에서는 조연이었던 김옥균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조선 말 혼란스러운 정세 속 나라를 구하려는 혁명가 김옥균과 그를 암살하려는 조선최초 불란서 유학생 홍종우, 그리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왕 고종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창작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배우 김민종은 믿었던 김옥균에게 배신당하고 청나라와 일본 그리고 러시아 사이에서 힘없는 나라의 왕으로 살아남기 위해 그때그때 강자에게 기댈 수 밖에 없었던 비운의 왕 '고종' 역을 맡았으며 김수로 프로젝트 프로듀서 겸 배우 김수로는 김옥균의 인격과 사상에 감화되어 아무런 대가 없이 김옥균의 곁을 지키는 말수가 적고 무예가 출중한 보디가드 '와다'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종과 김수로의 특급 의리로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는 뮤지컬 '곤 투모로우'는 오는 9월 10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그 역사적인 초연이 올라간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연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