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뉴스룸' 조진웅, 손석희 놀라게 한 마성의 매력


입력 2016.07.01 11:46 수정 2016.07.01 11:46        부수정 기자
배우 조진웅이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솔직한 인터뷰를 전했다.ⓒJTBC 배우 조진웅이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솔직한 인터뷰를 전했다.ⓒJTBC

배우 조진웅이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솔직한 인터뷰를 전했다.

영화 '사냥'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조진웅은 지난달 30일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조연을 맡더라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사람이 있다"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사로잡은 배우 조진웅을 소개하며 대담을 시작했다.

먼저 대세로 떠오른 그의 과거를 회상하는 질문에 조진웅은 "10년 전 무명 시절은 지금의 자양분이다. 그 시절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하지만 다시 돌아가긴 싫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보통은 모범적인 답변만 하기 마련이다"며 놀라워했다. '시그널', '아가씨', '사냥'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조진웅에게 작품 선택 소신을 묻자 "역할의 경중을 떠나서 작품이 재미있으면 단역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석희 앵커는 "설명이 길지 않아도 말씀을 잘하신다. 간단명료하지만 충분히 와 닿는다"고 말했다.

영화 '사냥'에 대한 이야기도 잊지 않았다. 함께 호흡을 맞춘 안성기와의 액션 촬영에 대한 질문에 "실미도 출신이라 체력이 우리보다 훨씬 좋으셨다. 먼저 앞장서서 준비하셨다. 가끔은 적당히 좀 하시길 바라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사냥'은 단순히 추격이나 어떤 액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공간이 주는 묘함이 있는 영화다. 왜 그렇게 되어야만 할까 싶으실 텐데 산에 가니까 정말 그렇게 되더라. 그걸 쫓아가 보시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웅의 솔직 담백한 입담이 돋보였던 이번 인터뷰는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조진웅이 출연한 '사냥'은 우연히 발견한 금을 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사냥꾼 기성의 목숨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렸다. 조진웅은 악역 명근과 동근 역을 맡아 1인 2역에 도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