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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브렉시트,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


입력 2016.07.01 10:27 수정 2016.07.01 10:28        이충재 기자

금융개혁추진회의서 "앞으로 상황 전개에 불확실성 있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우리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데일리안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우리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데일리안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우리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 “브렉시트 이후 현재는 안정적인 모습을 찾아가는 상황이지만 최초의 유럽연합 탈퇴 사례라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글로벌 금융시장은 브렉시트 외에도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중국의 저상장과 구조개혁, 저유가에 따른 디플레이션 등으로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경제에 대해선 “수출 감소와 저물가가 지속되고 저출산·고령화 등 구조적 요인으로 잠재성장률 둔화 우려도 여전하다”며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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